명절이나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참고할 만한 팁을 공유합니다. 저는 매년 고향까지 4시간 이상 운전을 하는데, 몇 가지 습관을 들인 후로 훨씬 덜 피곤해졌습니다.
출발 전에는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실제보다 넉넉하게 잡고,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최소 10분은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합니다. 앉아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하체 혈액순환이 저하돼 졸음과 피로가 훨씬 빨리 찾아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쉬지 않고 달리다 보니 도착할 즈음이면 몸살이 날 정도로 피곤했는데, 규칙적인 휴식을 넣은 후로는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 정도로, 팔은 살짝 굽혀진 상태로 핸들을 잡을 수 있게 시트를 조절하면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시트 높이도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면서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위치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음이 온다면 커피보다는 짧은 낮잠(15분 이내)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도 경험으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커피를 마시고 15분 정도 눈을 붙이면 카페인이 흡수되는 시점과 잠에서 깨는 시점이 겹쳐 각성 효과가 배가됩니다. 운전 중에는 실내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고, 지루한 라디오보다는 리듬감 있는 음악을 틀어두는 것도 졸음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출발 전 식사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부르면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졸음이 훨씬 빨리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장거리를 앞두고는 가볍게 먹고 출발한 뒤, 휴게소에서 스트레칭을 겸해 간단히 요기를 하는 방식으로 바꾼 후 훨씬 개운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동승자가 있다면 교대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